산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사업전략 전문가 양성된다

한성대-KIAF-에너지디자인학회, 공동으로‘에너지 컨설턴트’양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세계적으로 폭염과 산불 등을 포함한 재난 상황이 증가하면서 기후변화 위기를 막기 위한 이른바 '탄소중립 사업전략 전문가'가 산학 협력을 통해 양성될 전망이다.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 이하 KIAF)과 한성대학교 대학원(대학원장 정진택), 에너지디자인학회 등 3개 기관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컨설턴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새로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 보조를 맞추는 동시에 민간에 대한 실질적·실효적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컨설팅 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개설 배경과 관련, 정만기 KIAF 회장과 정진택 한성대 대학원장은 “우리의 원자력을 포함한 탈탄소 에너지 공학 분야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선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산업·시장에 대한 우리의 글로벌 사업과 그 전략은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본 과정이 세계 선도 수준의 에너지 사업·전략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는 에너지 산업·시장 분석(도경환 ㈜하이넷 대표), 신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 국장)과 국가 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홍일표 국민의힘 지속가능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소개된다.

 

이어 제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 및 철강 업종의 에너지 수급전략(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정광호 KIAF 미래산업연구소 소장)이 제시되며, 탈탄소 에너지 원(原)을 대표하는 수소에너지와 원자력 시장의 발굴 및 개발 방안(정만기 KIAF 회장, 노규성 에너지디자인학회장)이 제안된다. 


또한 ESG 고도화와 EU 택소노미에 대한 법제 실무(김수연 법무법인 광장 연구위원)와 에너지시스템 공학 측면에서의 프로슈머론(이주연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전력산업의 과제와 비즈니스모델 도출(박일준 전 동서발전 대표이사)이 소개된다.

 

이후 에너지 사업 및 전략개발을 위한 타당성 및 기술 가치평가와 프로젝트의 개발·수행을 위한 현장·현업 사례 중심의 강의(이종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에너지환경본부 상임, 임동건 한국교통대 교수, 윤한성 한성대 교수 등)가 이어지는 등 에너지 공급·수요기업은 물론 금융·투자·기관·정부·NGO 등의 에너지 산업·시장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과 전략, 사업, 프로젝트의 개발과 이행 과정이 총체적으로 다뤄진다.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원장 정진택)은 국내 유일의 교육부 인가 컨설팅학 석·박사 학위과정 수여기관이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하에 운영되는 서울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 토플러재단(美), 인텔(美), 과학기술간부관리학원(中), BIMTECH(印) 등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간 석사 208명, 박사 112명을 배출했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 정만기)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제조, 유통, 서비스 부문의 16개 협회가 결성한 국내 최대 산업경제단체로서 산업통상 정책의 연구와 개발을 중심으로 선도적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디자인학회(EDC, 회장 노규성)는 에너지 산업·시장의 정책과 전략에 관한 연구 및 개발을 위해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원, 에너지 및 금융 기관 등의 학자와 연구자, 행정가, 법률가, 컨설턴트 등이 결집한 학술 및 연구단체로,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대한 지원과 이론적 근거 수립 및 실증적 연구를 통해 에너지·환경기업의 대응전략 수립과 이행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제적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개방형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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