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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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2명 실종' 광주대표도서관 '무리한 공사 속도전' 논란

당초 2개 업체가 협업했던 공사는 업체 중 1곳의 부도로 한때 부침 공사 중단 3개월에도 계획 공정률 98% 달성…내년 지방선거 전 준공 목표 "무리한 공기단축 요구 확인해야"…"준공 미뤄 서두를 이유 없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다. 부실공사 및 무리한 속도전으로 일어난 사고가 아닌디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는 광주대표도서관 조성 사업이 과거 3개월간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사 속도를 내다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은 이날 공정률 72% 수준을 보인 전날 구조물 붕괴 및 작업자 매몰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는 2022년 9월 시작한 이번 공사의 현시점 목표 공정률은 73%이다. 계획 공정률의 98.6%를 달성한 단계에서 사고가 난 셈인데, 3개월가량 공사가 중단됐던 사정을 고려하면 공정 달성률에 담긴 의미는 여러 방향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당초 2개 업체가 협업했던 공사는 업체 중 1곳의 부도로 한때 부침을 겪었다. 지분 정리 등 시공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올해 6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3개월 열흘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 중지 당시의 공정률은 66%였다. 터파기와 기초공사가 마무리돼 지상부 골조 작업이 한창인 시기였다. 지연된

'60년대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영화배우 김지미씨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별아 내 가슴에'(1958)로 국민의 연인으로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장희빈'으로 스타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의 주인공…출연작 700여 편 달해 '길소뜸'·'토지'로 여우주연상…'지미필름' 제작자로도 활동 홍성기, 최무룡, 의사, 나훈아 등과 결혼...사생활의 풍상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960년대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그를 스타덤에 올린 '별아 내 가슴에'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에서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씨는 미국의 전설적인 미녀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닮았다는 일화도 남겼다. 뜨겁게 살다 간 대표적인 여배우로 통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0일 "김지미 배우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이장호 감독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사망의 정확한 일시와 장소,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의 대표 스타 배우였다. '토지'(1974·김수용), '길소뜸'(1985·임권택) 등을 통해 거장들과도 호흡하며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연합뉴스는 김지미씨가 출연한 작품은 700여편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2010년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당시 붙은 '화려한 여배우'라는 타이틀은 그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덕성여고 재학 시절 미국 유학을 계획하던 중 우연히

"외로움의 사냥꾼" 1인 가구 첫 800만 넘어…절반은 고독하다

전체 가구의 36%…5명 중 1명 70세 이상 독거노인, 20대보다 많아 남성은 30대(21.8%), 여성은 70세 이상(29.0%)에서 가장 높아 지역별로는 서울 39.9%, 대전(39.8%), 강원(39.4%), 충북(39.1%) 순 절반 이상이 연간 소득 3천만원 미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로움의 사냥꾼". 1인 가구 800만이 넘었다. 전체 가구의 36%다. 이중 절반인 400만이 고독하다. 5명 중 1명이 70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20대보다 많다. 소득 기준으로 보면 절반 이상이 연간 소득 3천만원 미만이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다. 연합뉴스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었다. 전체 가구 중 비중도 36%대로 역대 최고였다. 1인 가구 비중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1인 가구의 약 20%는 70세 이상 독거노인이었다. 소득과 자산은 전체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외로움을 느낀 이들은 훨씬 많았다. ◇ 3년 만에 800만명대로…남성 30대, 여성 70세 이상서 많아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집계됐다. 2021년 716만6천명으로 700만명대에 올라선 이래 3년 만에 800만명을 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 2023년 35%를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실종 아동의 멈춘 시간 AI로 복원

13살 소년이 50대 중년으로 주름·골격까지 학습해 현재 모습 구현 돌아오지 못한 장기 실종 아동과 장애인 1417명...1128명은 20년 이상 실종 상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종 아동의 나이 든 모습을 구현 과거엔 큰돈 들여 미국 업체에 의뢰해 받을 수 있었던 결과물 아동권리보장원, 관리 중인 장기 실종 아동 189명 중 60명 현재 모습 AI로 제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실종아동의 멈춘 시간을 AI가 복원했다. 13살 소년이 50대 중년으로 나타났다. 주름·골격까지 학습해 현재 모습을 구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파출소의 출입문 게시판에 '실종 아동'을 찾는 포스터를 소개했다. 포스터엔 짧게는 15년, 길게는 40년 전 찍힌 앳된 얼굴 사진과 함께 '2025년 현재 추정 모습'이 나란히 실렸다. 실종 당시 13세였던 김이곤씨, 14세였던 김태희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50대 장년이 돼 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종 아동의 나이 든 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과거엔 큰돈을 들여 미국 업체에 의뢰하고 한 달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던 결과물이다. 2015년부터 KIST가 국산화했고, AI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2023년부턴 화질을 개선시키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이 도입되며 기존보다 해상도가 4배 향상됐다. 연합뉴스는 기술을 개발한 KIST 김익재 AI·로봇연구소 소장을 인용해 "시간이 흐르며 얼굴에 나타나는 특징을 AI에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남성은 턱이 각지게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00만명 돌파...200만원 이상도 8만4000명

남성 94만 2271명, 여성 6만 1876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300만원 이상 수급자 16명...최고액 수급자 월 318만5040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월 100만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200만원을 받는 수급자도 8만 4000명이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이다. 연합뉴스가 7일 국민연금공단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271명, 여성이 6만1876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 월 수급액 구간별로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43만 5919명, 130만∼160만원 미만 26만 2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 1705명, 200만원 이상 8만4393명이었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 9176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장애연금 2845명, 유족연금 1만 2126명이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연금을 수급할 수 있는 일정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칭한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7년 처음 탄생한 이래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올해 8월 기준으로 8만4000명을 넘겼고, 올해 1월에는 월 300만원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강팀 브라질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피했다

홍명보호, 일단 죽음의조 피해...8강 노려볼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서 6승 4무 무패로 승점 22 쌓아 B조 6개 팀 중 1위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 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 만나…포트3 최하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경쟁 유럽PO 내년 3월에 열려 한국, 다른 나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브라질,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축구대표팀 등 일단 죽음의조를 피했다. 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른 만나긴 했으나 최하위 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6강이나 8강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을 정한다. 한국의 경기 장소도 정해졌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벌인다.다른 나

통합돌봄 내년 전국 확대...성과 살핀 뒤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통합 지원

돌봄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 건강한 삶 이어가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 추진 올해 통합돌봄 성과 평가로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사례, 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지원 선도사례 공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통합돌봄 성과를 살핀 뒤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통합돌봄 성과 평가로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사례, 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지원 선도사례 공유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성과대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만들어 온 통합돌봄 성과를 확인하고, 2026년 3월「돌봄통합지원법」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수 사례의 전국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먼저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의료·돌봄 통합지원’부문 우수 지자체 10곳, 정책추진 유공 기관 16곳,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1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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