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씽크 세이프(Think Safe) 안전 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화재는 총 11,398건으로 해마다 화재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셈이다. 특히, 차량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정비불량 등), 교통사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어 5인승 차량 화재시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설치 의무를 확대하게 되었다.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의무는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되어 「자동차관리법」제6조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부터 적용되고,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또,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또는 비치여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검사 시 확인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작업중 질식사했다. 19일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40대 남성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A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A씨 등은 이날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차량 1대가량이 들어가는 정도 크기인 체임버에서 일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밀폐된 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연구원이며 2명은 현대차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사 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지금 회원 가입하시면, 벳머니 5,000원을 드립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약 5주간)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2024 라스트 찬스’ 이벤트의 마감시한 얼마 남지 않아 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베트맨과 종목별 주최단체(KBL, WKBL, KOVO)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동계 프로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아직 스포츠토토를 모르는 많은 팬들에게 스포츠 관전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로서의 스포츠토토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성인이라면 간단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기간 내 가입 완료 시 베트맨 사이트에서 스포츠토토를 구매할 수 있는 벳머니 5,000원 지급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베트맨 사이트(www.betman.co.kr)에 방문하면 이벤트 홍보 팝업이 보인다. 해당 팝업을 클릭하면 회원 가입 페이지로 넘어가며,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와 함께 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승객 등 6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출근 시간이 지연되는 등 시민 불편이 가중되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불이 나 승객 등 600여 명이 대피했다. 열차는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2분경 기흥역 수원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열차 상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원 80여 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오전 7시 55분경 완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하행선 열차가 2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하면서 츨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용인시는 오전 9시24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상황 종료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알렸다. 소방 당국과 수인분당선 주관 기관인 코레일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돼 있던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은 대량 수송과 정시 운행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나 폭발 위험성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 재난 안전에 비상 걸렸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겨울첥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 3개월(11월~1월) 예보에 따르면,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기온은 12월에는 낮고 11월과 1월에는 대체로 높을 전망이다. 대책기간 동안 대설과 한파 재난위기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를 각각 ‘관심’으로 발령하고, 관계기관에서는 상시대비체계를 유지한다. 작년 겨울철에는 대설 피해로 농축산시설 등 재산피해가 126억 원 발생하여 10년 평균 99억 원에 비해 많았다. 한랭질환자는 400명으로 10년 평균 416명과 비슷했고, 계량기 등 수도동파는 6416건으로 10년 평균 2만 3505건 대비 73% 적었다. 정부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현장중심 대응을 기반으로 취약구간 선제적 제설 등으로 국민불편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노약자, 옥외근로자 등 겨울철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대설·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낡은 시설, 오래된 건물, 전깃줄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환경 열악한 곳. 이처럼 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보험사에서는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해왔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보험사에서는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재 공제상품에 가입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전통시장을 제외한 일반 상점가 등에서는 보험 가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민관 합동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공동 TF’를 운영하여,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인수제도는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보험사가 공동으로 지는 방식으로, 이번 개선으로 공동인수제도 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렵고 복잡한 노동법. 노동 전문가라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일부러 어렵게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위화감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이리 파고 저리 살펴도 잘 알 수가 없다. 이런 때 인공지능(AI)이 노동법을 쉽게 알려준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을 시연한다고 12알 밝혔다. 이는 근로감독관이 신고사건과 근로감독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동법에 관한 국민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영세사업장 근로자 등 노동약자가 복잡한 노동법을 쉽게 알고 권리를 찾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기정통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비스 4종은 ①인공지능(AI) 노동법 지식 검색 ②법령·판례·질의회시·매뉴얼 대화형 검색 ③진정서 접수 지원 ④문서와의 대화다. 국민 누구나 왼쪽 큐알(QR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예측하여 현실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를 디지털트윈이라고 말하는데, 정부는 다부처 협력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성과를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11.13.~15.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소개한다. 다부처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KT 아현지사 지하공동구 화재(2018년)를 계기로, 전기·통신·수도 등 주요 공급라인이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총 27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총괄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하여 지하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지하상가 등 지하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양원이 입주해있는 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났다. 이 사고로 21명이 다쳤다. 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2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요양원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쳤다. 4층 요양원에 있던 80대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90대 여성도 포함됐다. 소방 당국은 "애초 43명이 구조돼 4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이들 중 22명은 부상자가 아닌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된 요양원 입소자로 최종 확인됐다. 소방 당국자는 "병원 이송자 21명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라며 "나머지는 모두 경상자"라고 말했다. 불이 처음 발생한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는 차량 3대가 탔으나 모두 전기차는 아니었다. 이날 화재 발생 후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 10건이 잇따랐다.최초 목격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지만, 사우나는 지하가 아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ㅣ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가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였을까? 당시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해 수심 80∼90m의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다. 침몰한 금성호를 인양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그만큼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침몰 원인을 현재로서는 어획량이 많아서 생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구조된 금성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회에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경은 많은 어획량이 어선의 복원력 상실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금성호는 주로 고등어와 삼치 등을 잡는 대형선망어선이다. 대형선망은 본선 1척,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는데 침몰한 135금성호는 이 중 본선이다. 당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아 우현 쪽에 그물을 모아둔 상태였고, 오른쪽으로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선원들은 운반선에 1차로 어획물을 옮기고 나서 다음 운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