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와 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범죄단지로 지목된 곳에서 범죄자들이 모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때 현지에서 최대 범죄 구역으로 꼽힌 '태자(太子) 단지' 내부가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에서 드러난 것을 보면 범죄자가 떠난 캄보디아 최대 '범죄단지' 내부에 이불·옷 등이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 범죄지대인 '태자 단지'가 한국 언론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경찰 출동 전 범죄자 전원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한 정부합동대응팀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40㎞가량 떨어진 남부 타케오주의 태자 단지 내부를 한국 취재진과 함께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지는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범죄 구역으로 꼽혔던 곳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한 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하던 대규모 '웬치'(범죄단지)였다. 그러나 올해 현지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지난 6월부터는 경찰관과 군인 30명가량이 관리하는 상태다. 연합뉴스는 태자 단지 내부에 과거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에서도 환호하고 전 세계는 환영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양측이 협상에 돌입한 전날부터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모여 협상 결과를 기다렸다. 이날 새벽 인질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1단계 협상이 타결됐다는 뉴스가 나오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간의 전쟁에서 사망자만 6만8000명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수십만 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파괴 등으로 천문학적 재산 피해를 냈다. 이런 '파괴와 상흔' 2년만에 출구를 찾는 형국이다. 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 급습으로 촉발되었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은 초토화되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기근에 허덕이는가 하면 병원이 폭격으로 파괴돼 부상당한 수많은 민간인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져가기도 했다. 이 전쟁으로 하마스는 궤멸수준에 이르렀으며, 반면에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에 세계가 국가로 인정한다는 봇물이 쏟아졌다. 이런 과정에서 휴전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필리핀 세부섬애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명이 사망했다. 세부섬은 크고 작은 섬들이 연달아 있는 곳이어서 현장 확인이 되면 인명 피해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에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많이 희생됐다. 또한 태풍 라가사가 휩쓸고 가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이번 강진 피해까지 겹쳐 섬 주민들은 절망 상태에 빠져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필리핀 중부 세부섬을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섬 북부의 해안 도시 보고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1.15도, 동경 124.1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이날 강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70명 이상, 부상자는 최소 147명이라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필리핀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이는 2013년 10월 세부 인근 보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반도 북쪽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서 또 7.4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을 비롯한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규모 8.8 강진이 발생했던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13일 또 7.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1시 37분(한국시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규모 7.4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위도 53.104도, 동경 160.2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이 규모가 크지만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직후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관련 공지를 삭제했다. 캄차카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의 기상청도 쓰나미 경보 없이 해안 지역에 해수면이 약간 변할 수 있다는 주의보만 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캄차카 반도에선 지난 7월 30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월에도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이어졌다. 규모 8.8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로스앤젤리스 북부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하루 만에 여의도 7배 면적을 태우고, 주민 2000여명아 대피했으며, 건물 수십 채를 태워 재산 피해도 크게 났다. 한 여름 숲이 우거진 가운데서도 산불이 나자 현지 소방관들도 크게 당황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형 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또다시 산불이 확산해 재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5분께 LA 카운티와 북쪽 벤투라 카운티를 잇는 캐스테이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계속 확산 중이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불길이 2개 카운티에 걸쳐 급속히 번지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해당하는 4856 에이커(19.7㎢)를 태웠다. 400여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불길과 싸우고 있지만, 진압률은 아직 0%를 기록하고 있다 이 일대 주민 약 2500명과 700여개 건물에 즉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화재 지역과 가까운 LA 카운티 북부 주민 1만4000여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 일부 건물이 불에 타 파손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홍수가 발생, 사망·실종이 290명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 과정에서 실종자 및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11일 사고현장인 텍사스주 커 타운티를 방문해 "정말 끔직한 사고였다.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커 카운티 일대를 덮친 홍수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1일 현재 121명, 실종자는 최소 170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중에는 어린이 여름 캠프에 참여한 소녀 수십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천년에 한번급으로 발행한 홍수였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사망 또는 실종자가 290여명에 달하는 텍사스주 홍수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텍사스주 커 카운티의 홍수 피해 지역을 둘러본 뒤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현지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로 끔찍하고 치명적인 홍수"였다면서 "누구도 어떻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른다"고 밝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 이변으로 미국 텍사스에 폭우가 내려 24명이 사망하고, 캠프 참가 아동 20여명이 연락 두절이 되었다.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은 "한인 피해 소식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 홍수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며 연방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에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 일대는 텍사스 남부 주요 도시인 샌안토니오에서 북서쪽으로 105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미국 텍사스주 내륙 지역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로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름 캠프에 참가한 여자어린이 20여 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커(Kerr) 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가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4일 늦은 밤(현지시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리 리사 커 카운티 보안관은 이 지역에 최소 25㎝의 폭우가 내린 후 과달루페 강이 급격히 범람하면서 24명 가량이 숨졌다고 밝혔다. 카운티 당국은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이 237명이며 이 중 167명은 헬리콥터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일부 사람들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나무를 타고 올라간 상태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침내 일본에서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일본 전문가들은 "강도가 세지고 있다. 도카라 지진이 이례적이다. 1주내 안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특이한 지형 등이 1300여회 지진 원인"이라면서 재난을 대비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보름간 소규모 지진이 13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지난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지칭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났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지진 횟수가 훨씬 많고, 기존보다 흔들림이 강한 지진도 발생했다. 여기에 '7월 일본 대지진설'까지 맞물리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일본의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이어지는 이유로 특이한 지형, 해저 화산과 관련성 등을 꼽는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전했다. 야키와라 히로시 가고시마대 교수는 "균질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본서 '대지진' 발생한다? 일본의 작가 겸 만화가가 주장한 '7월 대재앙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큰 지진이 나면 우리나라 남부는 물론 한반도 전체가 30cm 이상 건물이 흔들려 피해가 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통해 일본의 '7월 대재앙설'을 추적한다. TV 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이 예언은 부산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낚싯배를 운영하는 김모 선장은 기이한 일을 겪었다. 1년 내재 잘 잡히지 않는 희귀 심해어인 돗돔을 불과 한 달 사이에 5마리나 잡았다는 것. 하루에 3마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했다. 길이 1.7m에 무게만 10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돗돔이 잡히자 어부들 사이에서는 불길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심해어가 잇따라 출현하면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 때문. 이 소문은 일본에도 퍼졌고, 그 중심에는 일본의 작가이자 만화가 타츠키 료가 있었다.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자신이 꾼 꿈을 만화로 기록한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은 물론 해외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산 연기가 최대 2800m까지 치솟았고, 곳곳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영업을 중단하는 업소도 속출했다. 일본의 가상소설과 만화의 예측대로 대지진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일본에서 하루 180회 넘게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약 10일 동안 1000회가 넘는 지진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화산까지 폭발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하순 이후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2일에는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직후 학교 내 바닥에 7m 가까운 금이 생겼다. 연합뉴스와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일본 도카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하루 최대 180회 이상을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1000회를 넘겼다. 주민들도 "계속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어 잠들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도시마무라의 한 주민은 "끝이 안 보여서, 애라도 섬 밖으로 피난시킬지를 생각해야겠다"고 불안감을 표시했다. 숙박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숙박업자는 "오사카에서 온 손님은 '아쿠세키지마가 지진이니깐 숙소를 다카라지마로 변경할까' 하더라"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