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베트남 중부고원의 한 관광지에서 지프투어를 하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탑승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럼동성 공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30분경(현지시간) 럼동성(Lam Dong) 락즈엉현(Lac Duong) 랏사(Lat xa, 읍단위) 일대 꾸런촌관광단지에서 지프투어에 나섰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전복돼 탑승객 5명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베트남인 운전자와 한국인 남성 1명이 탈출에 성공했으나 한국인 남성은 병원 이송중 숨졌고, 실종됐던 나머지 한국인 관광객 3명은 오후 4시30분경 사고현장에서 2km 떨어진 하류에서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럼동성 공안당국은 이를 확인했다. 사망자 4명은 럼동성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은 남성 2명, 여성 2명 등으로 지프투어를 위해 해당 지역을 찾은 당일치기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숲길 사이 형성된 수심 40cm의 얕은 하천으로, 갑자기 내린 내린 비로 이따금씩 유량이 불어날 수 있지만 차량이 떠내려갈 정도의 급류는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가 25일(현지시간) 현재 65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첫 전쟁이 벌어진 2008년 이후 지난 15년 동안 발생한 팔레스타인 전체 사망자(6407명) 규모를 전쟁이 시작된지 불과 18일만에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가자지구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이 공습의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면서 가자지구 사망자는 24일(704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를 넘어섰다. 23일(436명)까지 합하면 불과 지난 사흘 동안 발생한 사망자만 1900명에 육박한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가자지구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인구가 밀집한 알샤티 난민촌과 알마가지 난민촌도 폭격을 당했다. 이스라엘의 대피령에 따라 남부로 피난 온 사람들이 몰려 있는 칸유니스도 공습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7일 개전 이후 이날까지 발생한 가자지구의 총 누적 사망자는 6546명을 기록했다. 이 중 어린이 사망자가 270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1%를 차지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밤새 자국 전투기 100대가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터널과 기반시설 150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의 광범위한 지하 시설은 대부분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공습의 주요 타깃이 됐다. 이스라엘군(IDF)은 아울러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공습한 사실도 공개했다. 특히 IDF는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인 아셈 아부 라카바를 제거했다면서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UAV)와 패러글라이더, 공중탐지 및 방공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했다고 밝힌 뒤 "군대는 여전히 지상에 있으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힘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IDF는 탱크와 장갑차가 분리 장벽을 넘어 가자지구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24일 NBC 등 외신 등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과 경찰관 356명을 포함해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055명, 여성 1119명, 노인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고,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이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23일 현재까지 양측의 사망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엔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확전 기로에 섰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대리전 조짐도 보여 자칫 신 중동전쟁이 터질지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1일(현지시간) 1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이 '뇌관'으로 남아 있다. 제5차 중동전쟁으로 일컬어지는 신(新)중동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섬멸을 공언하며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지속, 지상전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면서 긴장 수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지상 작전 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이 개입해 전선이 확대되고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등 서방과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사태를 막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 속에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적 위기 상황이 재앙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한 전지구적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스라엘 편을 들어줘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슬람권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19일 외신을 종합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전폭적인 지지 의지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현지 정세가 대혼란에 빠진 양상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대해 8시간이 안 되는 일정에서 내세울 만한 실질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 이스라엘에 이어 요르단 암만을 찾아 요르단 국왕,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집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고 암만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는 데 주변국의 동의를 얻고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가자지구 중심의 한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수백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직후 요르단이 미국 등과의 4자 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격으로 최소 5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블라가 개입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국면은 또다른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헤즈블라가 참전하면 중동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로 한 바로 목전에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민간인 민간인 500명 희생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경악하고, 진상 규명과 공격을 멈추고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이스라엘-하마스간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8일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병원 폭격 소행 주체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여론은 이스라엘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따라 이슬람권의 분노·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도 퇴색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중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중심부의 한 병원에서 17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졌다. 누구의 소행이냐를 놓고 하마스와 이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18일 중동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취소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2008년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이스라엘군의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요르단 방문을 하루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졌다고 짚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이 “병원 대학살”이라고 비난하며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바스 수반은 18일 요르단 암만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도 취소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이 “대량학살”이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스아엘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뒤 보복전에 나선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무장관과 백악관이 16일 차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서 두 진영간에 확전이냐 자제냐의 분기점에 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열흘째 가자지구에 무더기 공습을 퍼부으며 반격에 나섰고, 36만명에 소집령을 발령해 병력을 가지지구 인근에 집결시키며 지상전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스라엘을 나흘만에 재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과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중차대한 시점에 이곳에 올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다른 테러리스트들로부터 국민을 지킬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AFP와 로이터 통신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블루라인) 지대에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UNIFIL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국경도시 나쿠라에 위치한 유엔군 본부가 로켓 한 발을 맞았다고 밝혔다. UNIFIL은 "대원들이 방공호에 들어가있지 않던 상황"이었다면서도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레바논 영토에서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로인해 이스라엘 국경 마을에서 최소 1명이 숨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대응 차원에서 레바논 영토를 공습하고 나섰으며, 민간인들에 레바논 국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대대적 보복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곧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주변국들이 일제히 우려의 표명하고 나섰다. 현지시간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연맹(AU)은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아프리카연합(AL)과 공동성명을 통해 "늦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