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 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으며,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Ternium)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Primetals), 테노바(Tenova)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첫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 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이집트 국방부와 방산물자청,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Arab Organization for Industrialization)가 공식후원하며 약 400개 이상의 방위산업체들이 참석한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수입 상위 15개국 가운데 3위로,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LIG넥스원만의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은 12월 1일부 승진 4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철강 계열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로이 출범한 만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금번 인사를 진행했다. 양 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임 임원들을 적재적소에 인선하여 내실 강화 및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1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승진] <동국제강> ◇상무→전무 영업실장 최우일(崔又一) 포항공장장 신용준(申容準) ◇이사→상무 재경실장 정순욱(鄭淳旭) ◇이사 원료담당 김낙홍(金洛弘) 당진공장 관리담당 조종원(趙鍾源) 봉강영업담당 이윤노(李允魯)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李致炚) <인터지스> ◇이사 해운영업본부장 김혁래 <동국시스템즈> ◇전무→부사장 대표이사 김오련 [보직 변경] <동국홀딩스> 이사 김명수(金明洙) : 미국법인장 이사 김종식(金鍾植) : 일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양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온인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의 중복된 화학물질 4041종 중 GHS 정보가 다른 393종에 대한 정보 통일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HS 정보는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표지 국제조화시스템(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을 말한다. 화학물질 저장·취급(수출입 과정 포함) 시 요구되는 물질 안전(위험성·유해성) 관련 정보다. 주요 내용을 보면 ➊물질명 ➋그림문자 ➌신호어 ➍유해위험문구 ➎예방조치문구 ➏공급자정보 등이다. 그동안 동일한 화학물질에 대해 부처별로 운영하는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그림문자, 신호어, 유해위험문구, 예방조치문구 등에 일부 차이가 있어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는 과거 비정기적으로 불일치한 정보를 개선해 왔으나, 올해 3월부터 전문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함께 「GHS 정보 통일화」 작업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합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과 OCI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하고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8,900주를 교환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171,847주를 추가적으로 소각 결정하기도 했다. 당시 주주 박철완은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2022년 2월 서울중앙법원에 OCI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고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으나 이후에도 본안 소송을 제기하여 금일 각하 판결로 귀결되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그룹(대표 최정우)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29일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글로벌 섬유 시장을 리드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65개 섬유 브랜드를 ‘CREORA ∙ regen’ 2 개 브랜드로 개편 효성티앤씨는 28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CREORA(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regen(리젠)’의 BI(브랜드아이덴티티)를 변경하는 등 섬유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기존 65개 였던 섬유 브랜드를 2개의 대표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CREORA와 regen이 확보해 온 브랜드 파워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아온 차별화된 기술력 △우수한 품질 △ VOC 경영철학 등 효성티앤씨의 모든 가치를 담은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효성티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영 전략을 반영했다. CREORA, 스판덱스∙폴리에스터∙나일론 기능성 섬유 브랜드로 통합→ 브랜드 파워 기반 영업력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효성티앤씨는 우선 기존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브랜드였던 ‘CREORA’를 폴리에스터 섬유와 나일론 섬유 등 기능성 섬유 브랜드로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온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최근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EPD(환경성적표지 :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열연, 후판 제품에 대한 현대제철의 이번 인증 취득은 2020년 판재류 제품(열연, 냉연, 도금, 후판)에 대한 스웨덴 International EPD 인증 이후 추가로 취득한 것이며, 이를 통해 녹색건축인증(G-SEED) 등 각종 환경인증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산업계에는 각 분야에서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환경성을 투명하게 밝히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9년 이후 철강제품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해왔으며,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 마련한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홍우영 세종대 부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22일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는 ▲우주항공(국방/우주) ▲유도무기(표적 탐지 및 추적) ▲감시정찰(RADAR, SONAR) ▲무인체계(무인헬기, 드론, 무인잠수정/수상정) ▲사이버전 ▲유무인복합체계(MUM-T) ▲통합 아키텍처 등 미래 무기체계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했다.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는 세종대학교가 학교 내 공간을 제공하고, LIG넥스원이 연구 공간 환경을 구축했다. 양측은 올해 해양연구소 공동연구과제를 시작으로 R&D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국방협력과제 도출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향후 미래 국방기술 수요에 대응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IG넥스원은 작년 6월 세종대와 ‘우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11월에는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이번 결과는 분할 후 첫번째로 획득한 ESG 등급으로, 동국씨엠 개별 회사가 ESG경영 부문에서 차별화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음에 의미가 있다. 동국씨엠은 2021년 ‘DK 컬러 비전 2030’을 수립하고 글로벌, 마케팅, 지속성장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정 구축에 주력해 왔다. 동국씨엠은 미국·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 및 세계 최초 무용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 등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30년 ‘노 코팅, 노 베이킹(No coating, No baking)’ 컬러강판 공정 구축을 완료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9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동국씨엠 ESG 등급에 대해 “ESG 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