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선재 제품에 대해 유럽의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이하 EPD) 중 하나인 '노르웨이 EPD'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개최된 '노르웨이 EPD 인증서 수여식'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참사관이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양국 간 주요 산업현황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논의했다. 최근 산업계 각 분야에서는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환경성을 투명하게 밝히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9년 이후 철강제품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해왔으며,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구축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업화는 동국제강 프리미엄 철근 제품 라인업 확대 일환이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하며 브랜드화 했다.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를 담았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국제강 극저온 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 및 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파손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 내성 건축 자재 활용이 필수적인 액화천연가스(LNG, Liquid Natural Gas) 저장 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금호리조트가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금호리조트 인수 당시 외부의 우려를 씻어내고 3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2021년 당시 일부 주주들이 금호리조트 인수에 대해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도 없다”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해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와 같은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일각의 비난 속에서도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장기적 가치를 근거로 뚝심있게 인수 작업을 추진한 결과 그 당시가 금호리조트 인수의 최적기였음이 드러나며 인수의 가치가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금호리조트는 2021년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인수 직후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21년 깜짝 흑자 전환, 그리고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인수 첫 해인 2021년의 연간 매출액은 약 702억원 으로 인수 전과 대비해 약 24%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연간 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매출액 97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영구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의 해체 작업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8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성공적인 원전 해체는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를 본격 착수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 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78년 국내 첫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한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국내 원전이 수명을 다해 해체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고리 1호기가 처음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이 광양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이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3월 광양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약 2개월 앞당겨 11월 초부터 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함께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 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으며,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Ternium)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Primetals), 테노바(Tenova)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첫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 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이집트 국방부와 방산물자청,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Arab Organization for Industrialization)가 공식후원하며 약 400개 이상의 방위산업체들이 참석한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수입 상위 15개국 가운데 3위로,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LIG넥스원만의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은 12월 1일부 승진 4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철강 계열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로이 출범한 만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금번 인사를 진행했다. 양 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임 임원들을 적재적소에 인선하여 내실 강화 및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1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승진] <동국제강> ◇상무→전무 영업실장 최우일(崔又一) 포항공장장 신용준(申容準) ◇이사→상무 재경실장 정순욱(鄭淳旭) ◇이사 원료담당 김낙홍(金洛弘) 당진공장 관리담당 조종원(趙鍾源) 봉강영업담당 이윤노(李允魯)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李致炚) <인터지스> ◇이사 해운영업본부장 김혁래 <동국시스템즈> ◇전무→부사장 대표이사 김오련 [보직 변경] <동국홀딩스> 이사 김명수(金明洙) : 미국법인장 이사 김종식(金鍾植) : 일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양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온인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의 중복된 화학물질 4041종 중 GHS 정보가 다른 393종에 대한 정보 통일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HS 정보는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표지 국제조화시스템(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을 말한다. 화학물질 저장·취급(수출입 과정 포함) 시 요구되는 물질 안전(위험성·유해성) 관련 정보다. 주요 내용을 보면 ➊물질명 ➋그림문자 ➌신호어 ➍유해위험문구 ➎예방조치문구 ➏공급자정보 등이다. 그동안 동일한 화학물질에 대해 부처별로 운영하는 ‘화학물질 정보제공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그림문자, 신호어, 유해위험문구, 예방조치문구 등에 일부 차이가 있어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는 과거 비정기적으로 불일치한 정보를 개선해 왔으나, 올해 3월부터 전문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함께 「GHS 정보 통일화」 작업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