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속 증가하는 태풍·집중호우 IT기반 합동훈련한다
행안부, 전남도청, 무안군청, 소방, 경찰, 군, 의료 등 14개 기관 참여
태풍·집중호우 상황 가정하여 기관별 재난대응 체계 점검·훈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일 전남 무안군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태풍의 발생시기, 강도, 진행경로 등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임무·역할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소방본부, 무안소방서, 무안경찰서, 육군 제8332부대,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4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서해를 따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무안군 일대에 강풍과 호우가 집중되면서 저지대 침수, 저수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①신고접수․상황전파, ②초기대응, ③총력대응, ④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119종합상황실, 무안군 재난안전상황실 등이 기관 간 음성과 영상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