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웅 위해 물 전문가 모두 모인다

적응정보 표준분류체계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녹조관리 개선
기후위기대응 고려한 국가 물관리계획 수립
기후 시나리오 활용한 우리나라 강수 및 가뭄 미래전망
국가 물계획 수립 위한 물분야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 방안
극한호우 발생에 따른 도림천 유역 침수예보 시범운영 실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적응연구 토론회 개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년 홍수철이면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손실과 엄청난 재산피해가 난다. 이의 방지를 위해 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위기대응을 고려한 국가 물관리계획 수립 방향,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한 우리나라 강수 및 가뭄 미래전망,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기후 시나리오의 적용방안, 국가 물계획 수립을 위한 물분야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 등을 살핀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3일 경주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제3회 적응연구 토론회’를 개최한다.

 

협의체는 지난 2022년 9월 6일에 기후위기적응정보관리체계 구축 협력을 위해 물, 생태, 해양 부문 등 적응정보를 생산하는 10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연구 모임체이며, 매년 반기별로 적응연구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10개 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생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적응정보 표준분류체계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녹조관리 개선(국립환경과학원), △기후위기대응을 고려한 국가 물관리계획 수립 방향(한국환경연구원),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한 우리나라 강수 및 가뭄 미래전망(국립기상과학원),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기후 시나리오의 적용방안(한국농어촌공사), △국가 물계획 수립을 위한 물분야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한국수자원공사), △극한호우 발생에 따른 도림천 유역 침수예보 시범운영(한강홍수통제소) 등을 발표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국내 기후위기 적응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후위기가 사회 전 부문에 끼치는 파급효과를 효과적으로 추적·평가할 수 있는 종합플랫폼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측 데이터베이스(DB) 및 인공지능(AI), 환경위성 등 첨단 기반시설과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과학기반의 적응연구와 효율적인 적응대책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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