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순직 소방관 자녀에 5억원 지원...연말 따뜻한 마음 나눠

2008년부터 14년 간 총 19억원 전달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대상 지원사업도 진행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대표 정지선)은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해, 유가족에게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된 지원금 2억원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중·고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학비 최대 300만원 지원)’과 유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액까지 포함해 14년간 유가족 총 600여명에게 19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1300여 명에게 29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