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23일 오후 2시44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피해 역시 드러나지 않았으나 조기 진화를 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울산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당시 울산소방본부에는 “에쓰오일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화재는 원유를 정제시설로 보내주는 펌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쓰오일측은 화재가 발생하자 펌프 시설의 밸브를 차단해 원유 공급을 막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원유 밸브를 차단하고 진화중이어서 빠른 시간내 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