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핼러윈 대비 다중밀집 우려지역 '핀셋' 점검한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서울시 다중밀집 우려 지역 안전관리 대책 점검
서울 익선동 한옥거리와 성동구 카페거리 현장점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핼로윈 데이를 전후해 다중 밀집 지역을 '핀셋' 점검하기로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핼러윈 데이(31일)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익선동 한옥거리와 성수동 카페거리를 방문, 인파관리 현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9일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대책 점검회의에 이어 현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안부는 이날 익선동 한옥거리를 현장 점검했다. 익선동 한옥거리는 많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 좁은 골목에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음식점과 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좁은 골목은 인파사고에 취약하므로 관할 소방·경찰 등과 함께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일정 시간 인파가 집중되면 신속히 분산 조치하도록 당부했다.

 

이어서 성동구 카페거리도 점검했다.  성동구 카페거리는 창고를 개조한 카페 등에 패션쇼와 전시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행안부는 인파관리는 물론, 창고형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사고 발생시 퇴로 및 비상구 탈출 등을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