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의 계절"...철저한 안전관리 필수다

이상민 장관, 여의도 봄꽃축제 첫 주말, 인파관리 및 교통통제 대책 점검
보행에 방해되는 요소, 병목현상 발생할 위험 있는 곳 확인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요 봄꽃 명소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추진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 운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의도 봄꽃 축제 등 봄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에는 무엇보다 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2024,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가 영등포 여의서로 국회뒤편에서 '봄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 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부터 전시부터 체험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 공간 '아트큐브',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거리 곳곳마다 펼쳐지는 '거리예술',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푸드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벚꽃길 쉼터'와 '피크닉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도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투어', 영등포구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책 식당',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첫 주말인 30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 축제 현장을 방문,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18회차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 하루 최대 100만 명(축제기간 중 약 350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참여한다. 따라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상민 장관은 축제 현장의 종합상황실에 방문하여 인파관리 및 교통통제 대책 등 봄꽃축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보행에 방해되는 요소나 병목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장관은 축제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상황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와 드론 관제 체계를 점검하고, 돌발상황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조치를 위한 대응체계 전반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이용하여 여의나루역장과 화상통화를 연결하여 출입구와 역내 안전관리 현황과 지하철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하였다. 현장 인파상황을 고려한 지하철 무정차 대책 등 교통대책도 살폈다.

 

 축제기간 동안 공연이 개최되는 주 행사장, 여의서로 벚꽃길 등 축제장의 관람객 동선을 걸으며 교통통제와 관람객 보호 대책을 확인하였다. 응급환자 이송, 진출입로 확보 등 응급구조 계획도 살폈다.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지역축제에 대한 신속한 상황공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참석규모와 개최장소(산·수면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국의 지역축제 35개소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안전관리 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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