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후 이제는 또 가뭄 걱정...10월까지 가뭄 예보경보

전국 다목적‧용수댐 정상 회복, 운문댐 가뭄단계 해제
전국 저수지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으로 농업용수 공급은 지장 없을 듯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집중 호우를 동반한 장마가 지나가고, 태풍 카눈도 소멸했다.  이후 연일 폭염이 내려쬐고 있다. 말복이 지난 지금, 이제는 가뭄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정부는 15일,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8.0%(1019.7㎜)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식수 및 공업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 

 
15일 현재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30% 수준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내린 비로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여 운문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되었으며, 현재 전 댐 ‘정상’ 관리중이다.

 

 

정부는 댐 수문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단계에 새로 진입하게 되는 경우에는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운문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되며 전국의 다목적‧용수댐은 모두 정상 단계로 관리 중이다”라며,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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