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판교점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를 MZ세대 전문관으로 재단장 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플렉스는 총 2,100평 규모로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총 72개 브랜드로 구성되고 13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이다.
전체 브랜드의 절반 가량은 경기 남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이는데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캐주얼 의류와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즐겨찾는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와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보여, 2030세대들이 실제 즐기고 머물고 싶은 놀이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플렉스는 앞서 말한 독특한 디자인과 콘셉트의 신진 브랜드를 선보인다. 화제의 온라인 남성 패션 브랜드 ‘쿠어’ 2호점, 온라인 인기 캐릭터 ‘오롤리데이’의 다양한 패션잡화 제품을 판매하는 ‘해피어마트’가 단독 오픈하며 성수동 유명 빈티지 안경 전문 브랜드 ‘라시트포’, 성수동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편집매장 ‘모노하’ 등은 백화점 1호 매장이 오픈한다.
이 외 연기·음악·IT기술 등 다양한 부문별 톱 아티스트, 유명 전문가가 직접 자신의 노하우와 철학 등을 강연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원더월'이 PB제품과 아티스트 협업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유플렉스에서 다양한 브랜드 외 MZ세대에 걸맞는 공간도 찾아볼 수 있다. 휴식·전시·이벤트 특화 공간인 '아이코닉 스퀘어', 주요 공간에 감각적 조명 및 타일 등을 사용, 우주선 모형의 매장 등 기존 백화점의 영패션 전문관과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판교점 유플렉스에 현대백화점이 MZ세대 공략 강화를 위해 더현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큐레이션 전략을 발전시켜 적용했다.
이희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영패션팀장은 “더현대 서울에 정식 입점해 인기를 끈 브랜드들을 비롯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기가 검증된 브랜드들을 엄선해 이번 판교점 유플렉스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상권의 영&리치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자동차 키홀더숍, 전기 자전거 및 캠핑 용품 전문 편집매장 등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