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서식지 보전해요”...현대백화점,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

전국 16개 점포서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진행
투명 폐페트병 7개 이상 기부하면 선착순 상품권 5000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수달과 함께 그린 행복’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고객의 투명 폐페트병(7개 이상)을 기부 받는다. 점포별로 참여 고객 선착순 300~500명에게 현대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세척·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한명당 2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를 사회적 기업인 ‘터치포굿’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강에 돌아온 수달의 배설물에서 플라스틱 등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달이 안전하게 살고,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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