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지나가는 가운데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서 대형 화재

공장 전체 화염·검은연기 치솟아
힌남노 호우로 고립된 근로자 4명 구조, 인명피해는 없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는 가운데 6일 오전 7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이날 소방당국과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전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시 30분 현재 계속 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인지 살피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공장에 있는 전기실 1개동이 전소됐고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집중 호우에 고립된 근로자 4명이 인근 차량에 대피해 있으며,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불은 태풍이 지나가는 가운데서도 2km 떨어진 곳에서도 화염이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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