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해상이 소셜벤처의 가치창출을 돕고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셜벤처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소셜벤처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굿즈를 개발하고 ESG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보유한 다수의 소셜벤처가 지원했다. 그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제리백(대표 박중열) ▲크리에이터스랩(대표 류정하) ▲터치포굿(대표 박미현)의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이들과 협업해 ESG가치를 반영한 굿즈를 공동 개발했다.
‘제리백’은 빛반사 보행안전 굿즈를 개발했다. 버려지는 옥외광고물을 재활용하고 빛 반사 소재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돕는 제품이다.
‘크리에이터스랩’은 과잉 생상된 자연재료로 만든 놀이형 슈가클레이 키트를 개발했다. 현대해상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ㅎㄷㅎㅅ(현대해상 초성) 감정키트’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이하고 먹을 수도 있는 제품이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DIY 줄넘기 세트’를 개발했다. 깨끗이 세척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비즈로 직접 줄넘기를 만들어 보고 운동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해상이 소셜벤처와 함께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소셜벤처와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