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화재가 1조2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전년대비 62%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14일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조2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5%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4조7290억원, 영업이익은 1조4451억원으로 각각 0.1%와 56%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3분기 순익은 2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6.5% ▲자동차보험 1.5% 성장세를 보였다.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1.4% 감소 ▲보장성보험의 규모는 0.8%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것)은 일반보험·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7%p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의 경우, 자동차보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 감소·업무 효율화로 전년보다 5.6%p 감소한 79.2%를 달성했다. 일반보험은 매출 확대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6.4%p 개선된 75.2%를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의료 이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0.6%p 상승한 82.8%로 집계됐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해 견고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