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울산바다 위해”...태광산업, 대한화섬과 ‘친환경 작업복’ 전달

고통받는 해양 위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진행
폐페트병 친환경 에이스포라 에코로 재생산한 원사 작업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태광산업(대표 정찬식)과 대한화섬(대표 박재용)은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울산바다를 위해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본 사업을 위해 지난달 29일 태광산업 울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대상 친환경 작업복 지급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유니폼 제작업체 형지엘리트와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에서 회수한 국내산 해양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친환경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작업복을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따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전 임직원들은 앞으로 국내산 해양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작업복을 착용하고 공장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사용한 페트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번 사업으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태광산업 작업복 제작에 이어, 앞으로 생산되는 원사는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 전달해 의류와 에코백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노사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경영사례, ESG경영 노사합의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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