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화성시와 손잡고 폐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한다

폐페트병 업사이클 리펫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 높이기 위해 성장 도모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태광산업(대표 조진환·정철현)은 대한화섬과 함께 8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화성시환경재단·알엠·그린앤프로덕트와 폐페트병 업사이클 리펫(Re:P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는 상황을 대응하고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위해 마련됐다.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에서 회수한 국내산 폐페트병을 알엠에 보내면 폐페트병 선별과 세척 등 공정을 거쳐 고품질 페트칩을 생산하고, 생산된페트칩을 사용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한다. 그린앤프로덕트는 생산된 재활용 원사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제작∙판매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해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유니폼 제작업체 형지엘리트와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MOU를 체결했다. SSG랜더스 야구단과 야구장에서 수거된 투명 폐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유니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프랜더스’ 행사도 2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경영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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