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미래 먹거리 선도...대체육·비건 식빵 선봬

고객 건강·온실가스 절감 생각한 ESG경영 활동
MZ세대 주목한 채식·대체육 상품 늘릴 계획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대체육 브랜드를 새롭게 들여오며 대형마트 매장 내에 ‘비건존(Vegan Zone)‘을 조성하며 ‘비건(Vegan·채식주의)’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고객들의 건강과 온실가스 절감 측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대체육의 대중화를 통해 가축을 도축하는 것보다 물을 절약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한다. 물론 대체육을 즐기는 고객들의 콜레스테롤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려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전국 52개 주요 점포에 비건 상품을 모아 진열하는 ‘비건존’을 운영한다. 더불어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선보인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 상품 4종을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다.

 

브랜드 ‘언리미트’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고기를 개발해 제조·판매 중인 브랜드로, 국내 뿐 아니라 홍콩, 중국, 베트남, 미국, 호주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언리미트 상품들은 지구인컴퍼니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자체 생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NON-GMO(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식품으로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제로(zero) 점이 특징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비건 시장을 공략한 대체육 브랜드 외에도 채식 맞춤형 식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상품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몽 블랑제’에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 맞춤형 식빵인 ‘순식물성 식빵(420g, 3600원)’을 오는 28일 론칭한다.

 

채식이 낯선 고객은 물론 어린 자녀들의 간식으로도 좋은 ‘순식물성 식빵’은, 우유와 계란, 버터 없이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 식빵이다. 반죽에 찹쌀과 올리브유를 넣어 쫄깃함과 담백함을 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백수빈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체육을 비롯해 비건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홈플러스도 건강한 비건 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건 치즈, 슬라이스, 미트볼, 바비큐 등 새로운 비건 상품을 지속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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