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최고"...7년째 DJSI 亞太지수에 올라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 자리매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hn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금융정보기업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로베코 샘(Robeco SAM)’이 공동개발한 기업평가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투자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09개 기업 중 상위 25%에 포함돼,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등재됐다. 경제, 환경, 사회 등 3개 분야 내 32개 항목과 135개 세부과제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을 수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출시를 확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활동들을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노력도 인정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고객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사례별로 보면, 고객 건강을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 및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등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이 없는 클린라벨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도 개발해 31개국 1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지난해 폐기물 5577톤과 플라스틱 1019톤을 각각 줄였다.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개발, 시중 제품 포장비닐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실행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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