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곳곳서 쓰이는 '오버헤드 도어', 사고예방 이렇게 하자

간단한 문 사용방법이어도 교육, 규칙 숙지해야해
안전위해 정기적 점검으로 문 결함 등 확인 필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물건이나 짐을 선박, 차량에 싣는 적재구역은 교통량이 많은 작업구역으로, 완전한 교육을 받은 직원이라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구역이다. 특히, 머리 위에서 내려오는 문인 '오버헤드 도어'(overhead doors)은 대부분의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당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때로는 심각한 부상과 심각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21일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와 산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행히 이러한 사고는 안전관리를 잘하면 예방할 수 있다면서, 적재구역에서의 오버헤드 도어를 관리 및 제어하는데 필요한 안전 팁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1) 엄격한 규칙 정하기(Set strict rules)

▲움직이는 문 아래 서있거나 걸어다니지 말기 ▲문이 열리거나 닫힐 때 확인하기 ▲부분적으로 문 열어두지 말기 ▲문 주위의 바닥공간을 탐색할 수 있도록 유지하기 ▲머리 위 문 주변에서 작업할 때 적절한 보호장비 착용하기 등 엄격한 규칙을 정해야 한다.

 

2) 근로자 교육(Train your employees)

오버헤드 도어를 충분히 사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제대로된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오버헤드 도어 작동에 대한 모범 사례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자는 ▲적절한 사용과 부적절한 사용 ▲사고통계 ▲위험평가 등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가르쳐야 하며 안전한 근무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3) 적재구역 오버헤드 도어 평가(Evaluate loading zone doors)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먼저, 스프링 시스템, 케이블, 기타부품 등 너무 많은 무게를 지탱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일부 문은 특정기계, 공급품 적재 등에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안전사고 유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적재구역은 다양한 차량, 중장비가 오고가는 공간으로. 하나의 작업장에 동일한 크기의 오버헤드 도어를 설치하는 것은 물건이나 짐을 옮기는데 어려움이 크다. 작업장 안전관리 담당자는 정기적 점검을 통해 작업장에 알맞는 도어를 설치해 효율적인 작업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4) 손상 징후 인지(Recognize the telltale signs of damage)

오버헤드 도어의 손상된 부분을 사전에 인지하고 사고로 이어지기 전 고쳐야 한다. ▲부적절한 스프링 장력 ▲닳거나 녹슨 케이블 ▲고정 불량 마운팅 패드 ▲지연되거나 일관성 없는 개폐 시간 등의 문제는 빈번한 사용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잔고장이다.

 

위 같은 고장은 식별이 쉽고 간단한 기계적 해결 방법이 있기에 수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오버헤드 도어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5) 정기적인 유지보수 일정 수립(Schedule regular maintenance)

오버헤드 도어와 관련된 사소한 문제라도 전문 기술자의 정기적 유지보수 일정을 통해 수정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출처를 파악하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 문을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오버헤드 도어는 많은 작업자들이 통과하는 구간 중 하나로 일상적 운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안전 전문가들은 “작업장에 맞는 오버헤드 도어에 투자해야 하며, 세심하고 일상적 유지보수를 정기 수행해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가치를 부여하는 적재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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