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품의 상표를 뗀 뒤 분리 배출하라는 의미 '떼라벨' 캠페인을 23일부터 진행한다.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hy의 세 번째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참여 방법은 제품 구매 후 라벨 후면에 새겨진 친환경 문구를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프로모션 품목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3종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4종 ▷내추럴플랜 우유 2종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장해, 분리가 용이하게 했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 헬리녹스 체어원을 각각 증정한다. 당첨이 되지 않은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레딧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hy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품들이 판매량이 높은 만큼 자원 재활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집계 결과,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수량을 합치면 3억3000만병에 이른다. 단순 환산 시 2921t 용기에 대한 리사이클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김일곤 hy 유제품CM 팀장은 “‘떼라벨’ 캠페인은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친환경 이벤트"라며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필(必)환경’ 경영을 추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