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설 산업에서 많이 쓰이는 물질 중 하나는 콘크리트로 해당 물질에 포함된 '6가 크롬'은 콘크리트가 마모됐을 때 미세 분진 속에 다량으로 존재하는데, 만약 이 분진이 몸으로 침투한다면 체내 면역세포들이 크롬에 자극을 받았을 때 암이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국내 산업계와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내 콘크리트 관련 사고로 일을 그만 둔 근로자는 3천여명으로, 이러한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작업을 시작해야된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개인보호장비 제공(Provide appropriate PPE)
대부분의 건설과정과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작업자는 반드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모부터 콘크리트 입자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용 고글, 젖은 시멘트와 접촉하지 않도록 부츠와 다른 피부 보호 장비도 필요하다.
특히, 콘크리트와 다른 기초 공사는 위험한 연기와 입자가 많기에 작업자들이 호흡기 보호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인공호흡기가 있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위험 전달(Communicate hazards)
작업 중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은 무수히 많기에 작업 전 안전 브리핑을 통해 위험을 이해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근로자는 위험한 지역을 멀리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젖은 시멘트와 유사한 위험에 대한 적절한 표시를 게시해야 하며,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근로자는 가능한 빨리 같이 일하는 다른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장비 유지보수 일정 재고(Rethink equipment maintenance schedules)
유지보수는 콘크리트 건설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시멘트 믹서나 전동 공구와 같은 장비가 최적의 상태가 아닐 경우 작동이 중단되거나 오작동을 일으켜 작업자나 인근 작업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정기적인 예방적 수리는 예상치 못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모든 방지의 손상과 기타 안전 문제가 있는지 검사한 후 사용해야 한다.
펌프로 콘크리트 붓기(Pour concrete with a pump)
작업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도 안전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데 대표적 예시로 기초 작업에서 지붕이 없는 사륜차를 쓰는 것보다는 펌프를 사용해 콘크리트는 붓는 방법이 있다.
콘크리트 펌프는 현장혼잡을 줄이고 건조한 콘크리트를 사용할 수 있어 빨리 굳는 것을 돕는다. 이는 작업자가 젖은 콘크리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해 현장 안전성을 향상 시킨다.
직원 교육 강조(Emphasize employee training)
콘크리트 시공 안전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근로자들에게 콘크리트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반복적인 현장업무를 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안전한 리프팅 기술, 콘크리트 혼합을 위한 자세 등의 정보를 제공해 부상을 방지도록 돕고, 주변의 잠재적인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전 단계 검토(Review safety steps regularly)
콘크리트 작업장 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은 위험요소와 안전사고를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반영할 수 있다. 이는 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으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다음 작업을 실시할 때 위험요소를 분별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국내의 경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 중 1명은 콘크리트 박리제와 같은 현장내 유해위험물질에 대한 공지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며 “안전사고와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현장정보 습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