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생활안전"...다중운집 장소에 경찰특공대 투입한다

18일부터 10월 3일까지…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의 테러 예방
112 중심의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 및 국민안전 확보…특별치안 병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해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중운집 장소에는 경찰특공대와 담당 지역 경찰을 투입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기능 구분 없이 모든 경찰관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치안 공백이 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기간 특히 취약할 수 있는 강,절도 범죄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집중단속과 함께 피해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단계적 교통관리로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명절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각종 사건,사고와 교통관리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112 중심으로 신속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기간에도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치안 활동과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112 중심의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함께 국민안전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중요상황 발생 때 직접 지휘관이 현장에 나오는 등 업무 책임도를 높이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중 전 경찰관 비상연략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테러 예방을 위해 시설주 등에게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경찰특공대와 담당 지역 경찰이 순찰한다. 

 

범죄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귀금속점,환전소,편의점 등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등 범죄 취약 영업소에 대해서는 경찰관이 취약요소 진단 및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업주 대상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 비상벨, 방범창 등 방범시설 설치,확충 권고를 통해 보안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경찰 배치가 어려운 장소에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와 합동으로 순찰하고, 지자체별 폐쇄 회로 텔레비전 관제센터와 협업을 통해 폐쇄 회로 텔레비전 관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및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점검해 범죄 징후가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가해,피해자를 분리 조치하는 등 명절 기간 증가가 우려되는 가정 내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교통사고 예방 및 혼잡 완화를 위해 추석 전에는 전통시장 등 혼잡장소 관리와 버스 등 단체이동 대형차량의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한다.  

 

이어 연휴 기간에도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영과 함께 교통량 분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8월 3일 서현역 이상동기범죄 발생 이후 가용 경찰력을 동원한 가시적 위력순찰 및 '살인예고 글'에 대한 신속 수사 등 엄정 대응으로 관련 치안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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