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사이다를 만나다"...GS리테일, 서울장수와 '막사' 출시

서울장수와 함께 6개월간 시제품 제조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대표 김호성)이 '서울장수'와 협업해, GS25와 GS더프레시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막사’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막사'는 일반 고객들이 막걸리와 사이다를 2대 1의 비율로 즐기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GS리테일 측은 "서울장수와 함께 6개월간 수차례의 시제품을 제조하며 레시피를 수정했다"며 "총 4번의 담금, 발효 과정을 거쳤고 사이다 향 등의 맛을 추가로 내는 제성 과정과 탄산 주입을 거쳐 알코올 도수 5%의 막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막사는 '취하는 술'보다 탄산, 과일향 등이 함유된 '맛있는 술'과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MZ 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했다. 최근 3년간 맥주를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저도주 매출은 2020년 123%, 2021년 288% 신장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MD는 "과거 취하도록 마시는 음주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류 소비자들을 위해 전통주의 대중화와 저도주 상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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