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Z세대 공략해 '곰표' 뒤집은 '표문' 막걸리 판매

서울·경기 지역 점포서 판매 시작 후 확대 예정
올해 9월 막걸리 매출 40.1% 신장률 보여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증 아이템 '곰표' 협업 막걸리인 '표문 막걸리'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판매하는 '표문' 막걸리는 지난 4월 온라인에서 첫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한정된 제조 수량으로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힘들었던 표문 막걸리를 이제는 가까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우선 서울·경기 지역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협업한 상품으로 '표문'은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것에서 착안해 작명했다.

 

GS25 측은 최근 막걸리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로부터 '인싸술'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표문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신장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40.1% 신장률을 보였다. 20~30대 MZ세대 고객 구성비는 지난해 26.7% 대비 올해 35.6%로 증가했다.

 

안재성 GS25 음용식품팀 MD는 "고객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곰표 협업 상품들을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표문 막걸리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곰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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