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라인프렌즈 샐리와 함께 ‘국순당 쌀 바나나’ 재단장

맛 개선 및 라인프렌즈 ‘샐리’와 함께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
일본 및 대만 수출용 제품과 동일 콘셉트로 리뉴얼 단행
2016년 해외, 국내 동시 출시 이후 플레이버 막걸리 시장 개척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국순당 쌀 바나나’를 출시 7년 만에 맛을 개선하고 IPX(구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샐리(SALLY)와 함께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국순당 쌀 바나나’는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막걸리 제법을 바탕으로 바나나라는 글로벌 원료를 접목해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 출시된 술이다. 막걸리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어울려 부드럽고 순한 풍미가 특징이다.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다양한 맛의 과일막걸리 출시를 선도하며 막걸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인기 제품이다. 

 

이번 ‘국순당 쌀 바나나’의 맛 개선은 출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막걸리의 부드러움을 좀 더 강조해 목 넘김을 개선하고, 특징인 바나나 맛의 풍미를 향상했다. 막걸리에 바나나 퓌레를 넣는 제법을 유지해 막걸리와 바나나의 풍미는 살리되 원료의 배합비 등을 조정했다.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은 라인프렌즈 캐릭터 중 반전 매력의 작고 귀여운 ‘샐리(SALLY)’를 적용했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일본과 대만 수출용 제품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브랜드와 연계한 ‘바나나에 반하나’라는 제품의 콘셉트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문구는 계속 유지했다. 제품 전면에 막걸리의 자음을 따서 ‘I’m ㅁㄱㄹ’를 넣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알코올 도수는 4%로 변동 없다. 

 

‘국순당 쌀 바나나’의 주종은 기타주류이다. 바나나 퓌레 외에 바나나 느낌을 내기 위해 향을 첨가해 주세법상 막걸리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때문에 플레이버 막걸리(일명 과일막걸리)는 막걸리라는 표현에 제약이 있다. 주세도 막걸리(탁주)는 종량세를 적용하고 기타주류인 플레이버 막걸리는 종가세를 적용받는다. 기타주류인 플레이버 막걸리의 주세율은 30%이다. 다만, 국내 주세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해외에서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로 인정받으며 막걸리의 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국순당 쌀바나나가 출시한 2016년 주세법에는 탁주를 유통하는 특정주류도매업자는 기타주류인 ‘국순당 쌀 바나나’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규정됐었다. 이후 국순당 쌀 바나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맛과 형태의 막걸리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후 주세법이 개정돼 2020년부터 기타주류로 분류되어 있는 유사탁주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특정주류도매업자의 유사탁주 취급이 허용되어 다양한 플레이버 막걸리가 출시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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