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 횡성양조장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최소화, 에너지 자원 효율 제고를 도모하여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조장 가동 시 발생하는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 물질이 자연으로 방출되어 환경오염원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회수함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회수된 바이오가스를 보조연료로 사용해 에너지 재활용 효과도 있는 친환경 공정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기존 전력 사용이 많은 공정을 전력 사용을 절감한 친환경 공정으로 개선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 및 수질오염 물질의 방출 사전 차단과 폐기물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는 소나무 2,500여 그루 식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추진되어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1월에 완료됐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2007년부터 5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이다. 쌀을 가루 내 빚는 친환경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전통주를 빚어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의 청정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청태산 숲가꾸기, 강릉 경포대 반려해변 활동, 주천강 주변 외래식물 제거 등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횡성 주천강 일대에서 ‘EM 흙공 던지기’ ESG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체계 구축 및 ESG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은 좋은 자연에서 빚기에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체계 구축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