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손잡고 환자들이 임상시험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임상시험 현황과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누리집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한 누리집은 개발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시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희귀·난치성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질환명 ▲지도 정보 ▲연구자 연락처 등을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해, 임상시험 정보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누리집 주요 구성 항목은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 찾기 ▲임상시험 대상자 권리 ▲임상시험 참여 확인 사항 ▲임상시험 참여 방법 등이다.
더불어 식약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추후에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이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고, 국내 임상시험의 신뢰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하고, 희귀·난치질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 정보 공개와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은 우리 국민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주도 임상시험 정보 플랫폼의 첫 번째 사례”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환자중심 임상시험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