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 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식약처, 약 바로알기 사용목적 선택방법 주의사항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가정에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정보 주요 내용은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개요와 작동 원리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선택방법 등이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개요와 작동 원리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호흡기관으로 산소가 우리 몸에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호흡기 질환 등이 없는 경우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하며 평소 수치와 다를 때는 의사와 상담해야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일반적으로 ‘광원’에서 나온 적외선(붉은색)이 손가락을 투과하거나 반사되어 ‘센서’에 도달하는 양을 측정해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산출한다.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결합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혈액 안의 산소 농도를 나타내고 있닫.

 

혈관 속 헤모글로빈*은 결합된 산소의 양에 따라 붉은색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흡수․반사되는 외부 빛의 파장도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주의 사항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사용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➊ 산소포화도 측정 중 기기의 측정 부위가 주변의 밝은 빛에 노출되면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빛을 차단한다.


  ➋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전에 손가락의 청결 상태를 유지합니다. 광택을 낸 손톱, 인조 가공된 손톱, 매니큐어는 적외선의 전달을 감소시키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➌ 손등이 위쪽을 향한 상태로 가급적 검지를 넣고, 기기가 측정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사용목적에 따라 진단·치료 등 의료목적의 의료기기와 운동․레저 목적의 공산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식약처에서 인증․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산소포화도 측정기 안전 사용 정보가 소비자들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적정하게 선택·구매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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