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동물병원 마약류 도난·분실·오남용 관리 철저”

반려동물 증가와 노령화 등 동물병원 마약류 취급 증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빅데이터 활용 취급 내역 모니터링
"동물병원 마약류 관리 철저히 해주기를"...선제적 마약류 관리 위한 정부-동물병원 협조 당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권오상 차장은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증가와 노령화 등 최근 동물병원의 마약류 취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마약류 도난·분실·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동물의 진료를 위해 사용하는 마약류 취급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어 마약류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동물병원에서 선제적인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와 동물병원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마약류의 적정한 사용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물병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동물병원에서 마약류 관리와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의료용 마약류가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급 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오남용 의심 사례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7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