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지반침하 안전관리계획 수립한다

지반침하 사고 예방위해 체계적 관리 필요
전문가 자문과 지하안전위원회 심의 거쳐 추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기도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 도내 31개 시군의 체계적인 지하안전관리 확립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안전관리계획’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수립하고 있다. 경기도는 작년 3월 최초 관리계획 수립 후 자료 현행화와 신규 추진과제 등의 내용을 담아 ‘2022년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하안전관리계획은 지하안전 전문가 자문과 경기도 지하안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하안전관리제도 정착, ▲실태점검 강화, ▲관계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의 3개 추진전략을 기본방향으로 세우고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하안전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군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정착한 후 지하안전 인력·교육 강화는 물론,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실태점검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에도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지하시설물 및 지하개발사업장 전문가 현장점검 지원을 활성화하며, 매립지 등 연약지반 내 굴착 수반 건축공사에 대한 건축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시군에 ‘굴착 심의’ 도입 검토를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계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하시설물 관리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진다.

 

이 외에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시군과 공유하고 세부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 및 31개 시군 지하안전 부서장 간담회와 지하안전 담당 공무원 대상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박종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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