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넘버원 친환경 화학社 만들겠다”

친환경 화학회사 나아가기 위한 의지 밝혀
친환경 제품 비중 100% 확대·탄소 배출량 절반 감소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SK이노 뉴스가 기획한 ‘미리 만나는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모든 전력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 해라며, '폐플라스틱과 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는 SK지오센트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SK이노 뉴스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ㅂ배구조) 시대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학회사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이어 리사이클·친환경 제품 지속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인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Waste & Carbon Zero’ 달성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화학회사로서 최고의 가치인 ‘폐플라스틱·탄소 발생 제로’가 목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글로벌 생산 플라스틱 물량의 100%인 250만톤을 재활용하고 EAA 등 친환경 제품 비중을 100%로 확대해 ‘Waste Zero’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2019년 탄소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것이 '탄소제로‘(Carbon Zero) 전략이다.

 

더불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3R 솔루션(감축.대체.재활용, Reduce·Replace·Recycle) 제품 ▲바이오(Bio) 원료·소재 도입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 개발·도입 ▲석유 정제·처리 과정 탄소배출량 감축 기여 등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국내 첫 석유화학회사로 책임감도 있지만, 우리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에 플로깅(폐플라스틱 줍기), 용기내 챌린지(Take Green) 캠페인 등을 진행해 작은 행동과 실천부터 시작했다”며 “‘우리 환경과 자연을 새로고침’하겠다는 의지로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호응을 얻었다”고 환경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어 “플라스틱 재활용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으로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범위에 한계가 있다”며 “폐비닐류 재활용 열분해 기술, 폴리리에스터·중저급 페트 플레이크(PET Flake)를 신재 수준으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 PP를 용매에 녹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 기반 상업 공장을 전세계 최초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펼쳤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타깃은 모든 대중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모두가 참여 가능한 캠페인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구와 소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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