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전문화추진단 , 전국 39개 지역 안전 캠페인

일상생활 곳곳에 안전 문화 확산
결의대회 등 다양한 안전 문화 확산 활동 전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경시 풍조를 안전 문화로 전환하고 지속 확산하기 위해 39개 지역에서 총 800여 개의 공공.민간부문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추진단장: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장)" 이 안전 캠페인.결의대회.기획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각 지역 추진단은 누구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노출하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안전 문화 슬로건을 개발하여 전파하고, 현수막.스티커.그립톡으로 제작해 사업장 등에 배포하고 있다. 기존의 일방적인 주의의무 강조에서 벗어나 근로자 등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구에 감성을 더했다. 사업장 화장실, 구내식당, 출입구 등에 다양한 안전 슬로건이 게시되어 안전의식이 내재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밀집 지역 등에도 안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지속 전달되고 있다. 서울지역 추진단은 지하철 5~8호선 승강장 내 모니터, 롯데월드 모니터(26개), 코엑스 전광판(3개소), 이마트 모니터(4개소) 등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민센터 유인물 게시(서울), 버스정보시스템 모니터 슬로건 송출(용인, 화성, 안산, 목포, 부산 등), TBN라디오 인터뷰(부산), IPTV홍보영상 송출(평택) 등 일상의 안전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성남지역 추진단은 성남 SPC와 협업해 4월 말부터 두 달간 주요 제품 약 250만 봉에 홍보 문구를 담아 출시할 계획이다. ‘뼈에 쏙쏙 고칼슘우유’(안산, 12만 개), ‘쿨피스 파인애플맛’(수원, 20만 개), ‘C1 소주’(부산, 100만 개) 등 다양한 제품에 안전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지역 추진단도 롯데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과 배송 박스 등에 안전 메시지를 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우정사업본부의 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울산지역 추진단도 울산우체국과 협업해 우체국 택배차량, 소포상자, 포장테이프 등에 안전홍보 문구를 담기로 했다.
 
여수지역 추진단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옥외·식당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무인 발권기와 카페 테이블, 의자 등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했다. 이 밖에도 ‘고양시 꽃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에서 안전 관련 부스와 안전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대구지역 추진단은 ‘대구 아시안 스마일 페스티벌’에 부스를 마련하여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외국어 안전보건교육 자료를 배포하였다. 목포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축제’, ‘의정부 캄보디아 설 축제’에서도 유사한 캠페인이 있었다. 최근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의식 제고 활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업종별로 결의대회도 열렸다. 광주지역 추진단은 4월 27일 500여 명의 건설업 관련 종사자 등과 함께하는 "중재대해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 를 개최했다. 여수에서는 ‘광양항 항만 안전문화 캠페인’, 진주는 ‘임업 현장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서울은 ‘건설현장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정식 장관은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힘껏 지원하여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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