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브랜드 출시...싱가포르·호주 진출

식물성 식품시장 진출...내년 미주와 유럽, 할랄시장으로도
수출 지역 확대 계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출시하고 식물성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19일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플렉시테리언(간헐적 채식주의자)까지 고려해 기획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식탁(Table)'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출시에 맞춰 비건(채식)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제품을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서 동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과 수출용 2종(야채·버섯),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총 5종이다.

 

이 제품은 고기 없이 '비비고 왕교자' 맛을 그대로 살린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에 식물성 오일을 사용했고, 기존 식물성 제품들의 맛을 저하하는 채소 수분의 질척이는 식감은 특유의 기술로 아삭한 맛으로 살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출용 제품은 싱가포르와 호주에 수출한 뒤 내년에 제품 구성을 더욱 늘려 미주와 유럽,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이끄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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