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CJ그룹(회장 손경식)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총 3300여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집행한다.
12일 CJ그룹에 따르면, CJ의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여곳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으로.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지급된다.
조기 지급금은 △CJ제일제당 약 1400억원 △CJ대한통운 약 750억원 △CJ ENM 약 550억원 △CJ올리브영 500억원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도 각 사별로 최대 100억원까지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시즌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모델인 '즐거운 동행' 등을 비롯해,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