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절기 전통시장 등 3만여곳 에너지안전 특별점검 나선다

이상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 따른 에너지 시설 사고 예방 차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겨울철을 맞아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안전 3대 분야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중 특히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3만여곳과 수소차 충전소 83개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전기장판·전열기 사용의 안전성 여부 및 보일러 배기통과 부탄캔 폭발 위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는 동절기 이상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 시설 사고를 예방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민 생활 밀접시설과 취약시설 등을 주로 점검하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대인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점검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공익광고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에너지 설비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스스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가 점검 방법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는 ▲전기장판·전열기 사용 안전성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등 전기분야와 보일러 배기통(CO 중독사고) ▲부탄캔 폭발 ▲캠핑장 질식사고 등 가스 분야 안전사고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소충전소와 관련해서는 ▲수소누출 감지기 ▲충전설비(압축기, 저장 용기, 충전기 등) 등 수소차 충전소 안전설비의 정상 작동과 수소누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기안전공사(전화 1588-7500)와 가스안전공사(전화 544-4500)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전기, 가스, 수도 시설 고장 등을 겪는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