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외없다...현장서비스직 직원안전 최우선 필요

예측불가한 상황 多, 현장 서비스직 사고 예방 필요해
모바일로 현장상황부터 교육까지...간편하게 관리 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 이슈는 어느 곳이나 예외가 없지만, 특히, 현장 근로자들은 다양한 업무를 하는 만큼,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근로자는 물론 경영자의 예방안전 노력이 더욱 요망된다. 

 

현장 서비스 종사자들은 근무 중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제대로된 사용방법을 모르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전기 장비, 중장비, 전동공구 등을 활용해야 한다.

 

4일 산업계와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에 따르면, 현장 서비스직 근로자들을 위한 '현장 서비스 관리(Field Service Management, FSM)' 기술은 안전한 행동범위를 추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주요 항목으로 제시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자동화(Applications & automation)

현장 서비스 작업은 주거용 기기 수리부터 석유 굴착 장치, 풍력 터빈 유지 등의 다양한 작업분야로 이뤄져 있기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장비가 각각 다르다. 현장 서비스 관리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은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는 정보와 작업 관련 교육, 필요 장비 등의 필수적 요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화 기능은 안전 규정 준수 조치를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근로자의 일정을 스케줄링해 최적화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고위험 직무에 대한 노출을 제한한다. 이는 근로자가 현장에 머무는 시간을 조정해 생산성을 높이며 건강한 업무 균형을 보장할 수 있다.

 

이동성 관리(Mobility management)

현장 서비스직 근로자는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출퇴근하기에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야 한다. 모바일 장치는 근로자에게 유연성·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 할당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장비 문제 영역 등을 사전에 파악해 현장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는 다른 근로자들에게 시각적 설명과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공유해 현장 점검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경험이 적은 기술자도 사전에 미리 확인 후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명확한 의사소통(Communicate clearly)

다수의 인원이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진행할 때는 작업 중인 모든 근로자에게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작업의 현 상황이나 수행 능력을 명확하게 전달·공유하거나 작업 진행 상황을 누구든 볼 수 있도록 접근을 허락해야한다. 이는 작업현장에서 근로자 자신이 상대방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유용성과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현장 작업자에게 모바일 기기는 위험할 수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근로자 안전을 위해서는 기업과 작업 상황에 맞는 현장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한다"며 "현장 서비스와 관련된 모바일 접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오용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근로자 안전과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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