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해외긴급구호대, 코로나 후 첫 국내 합동모의훈련

외교부 주관, 한국국제협력단 주최
대규모 대면 훈련 실시 및 유사시 대응력 제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정부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개최하여 해외긴급구호대의 대응력을 제고하고, 평시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외교부 주관, 한국국제협력단(KDRT 사무국) 주최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민간의료인력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중단되었던 대면 훈련 방식을 재도입하고, 특히 도상훈련, 군 수송기 적재훈련 및 현장훈련을 최초로 연계 실시한 대규모 훈련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도상훈련: KDRT 파견을 결정하는 부처 및 기관이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각 부처 및 기관이 파견 시의 역할과 업무 절차를 점검하고,  군 수송기 적재훈련은 구호대원의 신속 소집, 구조 및 의료 장비의 군 수송기 적재, 재난 발생 국가까지의 운송을 모의실시했다.


이번 다각적인 훈련으로 KDRT 관계부처 및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고 유사시 구호대의 신속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는 KDRT 대응력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향후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