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oT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하라...가스감지기 등 분야에 활용

하드웨어·연결성·소프트웨어로 산업시설 안전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활용...지역사회까지 보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정보통신(IT)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동차 분야, 건설 현장 등 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은 크고 작은 복잡한 장비와 기술 맞춤형 프로세스 등이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고 늘고 있다. 

 

5일 정보통신 등 산업계에 따르면, IIoT 지원장비는 산업환경의 기계와 장치를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해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에 인터넷 연결이 있는 장소나 장치를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서는 가스 감지 분야의 안전 문제를 알아본다. 

 

IIoT시스템은 아래의 3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구성된다.

1) 하드웨어(Hardware) : 데이터 지점을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장치

2) 연결성(Connectivity) : 장치의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셀룰러, 위성, 네트워크 등의 연결을 통해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전송되기에 IIoT시스템 구성 중 필수적 요소

3) 소프트웨어(Software) : 하드웨어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어터를 표시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단순화해 작업의 흐름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적인 요소

 

IIoT는 보이는 모든 곳에 있다(IIoT is everywhere you look)

IIoT 기술은 많은 곳에 적용이 되지만 ▲공장 내 작업 ▲제한된 공간 ▲단독작업 근로자 ▲유해물질 대응 ▲울타리 라인 등 주변 모니터링 ▲가스감지 ▲안전기반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표준 IIoT 연결 가스 감지 프로그램은 장치 사용통계와 위치, 경보 등을 포함한 실시간 데이터를 개인 가스감지기를 착용한 근로자에게 전송한다.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다.

 

개별 사용자의 IIoT(IIot for the individual user)

개인 가스 감지 장치의 핵심은 사용근로자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무엇에 노출되는가에 대한 통찰력이다. IIoT는 위성 연결을 통해 안전 모니터링 센터로 데이터를 전송, 알람을 수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 작업자가 직면한 가스 위험과 노출 한계를 초과했는지 여부를 파악해 근로자의 안전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감지기는 공간의 대기 샘플링을 통해 근로자 작업 중 해를 끼칠 수 있는 가스수준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는 제한된 공간에서 근로자가 공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해 근로환경과 안전문제를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전체 시설에 대한 IIoT(IIoT for the entire facility)

작업장 내 근로자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다른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도 중요하다. 산업 운영에 있어서 여러 개의 IIoT지원 가스 모니터 영역을 넓히는 것은 위험 비상시 팀 간의 협력과 의사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은 유독성, 가연성 가스가 시설에서 빠져나와 지역사회로 유입되지 않도록 확인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연결해 가스누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경보를 수신하는 등 빠른 시정 조치가 가능하다.

 

여기에 동적 모델링 소프트웨어까지 추가한다면 지역가스 모니터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가져와 가상데이터와 결합해 가스누출경로를 예측하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식별할 수 있다. IIoT를 통해 가스를 감지하고 연결된 장비군을 보유해 현장과 근로자,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연결을 유지해 작업자의 안전과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해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중대재해 이슈가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이에 대응하는 데 적극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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