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가 현대차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프로젝트 ‘Hyundai Continue(현대컨티뉴)’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의 DTG(Digital Tacho Graph,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기능이 담긴 상용 통합 단말기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서울시 소재 어린이기관 1000곳에 지원한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와 제동과 같은 차량정보, 교통사고 상황 등 차량의 운행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 운전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이번 달 제품 상용화를 완료한 현대차는 올해 시행된 어린이 통학차량 DTG 의무화 정책에 맞춰 DTG 기능이 담긴 상용 통합 단말기를 자체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단말기를 통해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 등 안전운전에 관련된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어린기 기관에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는 안전운전 우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용 교보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6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 장착 지원 및 차량 기증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 통학사고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미래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CSV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기관은 3월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 달간 키즈현대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0곳에 상용통합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