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현대차그룹, 자동차 화재예방·안전사고 협업한다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한 차량 300대 지원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화재진압과 안전조치도 협력키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과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지난 4일 소방청 최병일 차장과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차량의 화재예방과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한 차량 약 300대를 3년간 순차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받은 차량은 전국 소방학교 및 소방서에 분산·제공하여 차량 화재진압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화재진압과 안전조치 및 인명구조 요령에 관한 영상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자동차 엔지니어와 화재조사요원이 협력하여 차량 화재조사 활동을 하고 화재조사 자료도 공유한다.

 

최병일 소방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으로 소방의 자동차 사고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친환경자동차 기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이는 국민들이 친환경자동차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차량 화재진압·인명구조 교육·훈련에 활용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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