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이 미술품 투자·구매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 위해 다가오는 아카데미 봄 학기에 ‘아트테크’ 교육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규모는 지난해 501억원대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0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목적으로 예술품을 구입하거나,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 투자가 늘어나면서 아트테크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지난해 봄 학기 ‘그림투자상식, 실패하지 않는 그림 투자’ 재테크 강좌를 오픈, 수강생이 조기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봄 학기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트렌디한 시장에 대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대표 강좌로는 세계 최고의 명작을 발굴하는 전문가들의 안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아트테크의 시작, 명작을 찾는 안목’, 미술품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 미술품 투자’, ‘미술품 투자를 위한 명작 화가 파워랭킹’ 등이 있다.
재테크 강좌 외에도 미술품 감상법, 유명작가의 작품을 통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인문학 강좌도 개설된다. 19세기 고흐의 작품과 삶의 이야기를 미술 전시 플랫폼 대표가 직접 설명하는 ‘ARTKEY 아트살롱 빈센트 반 고흐’, 영국 전문 도슨트가 엄선한 대표작을 통해 서양 미술사에 대해 알아보는 ‘ARTKEY 아트살롱 런던 내셔널 갤러리’ 등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더불어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강좌도 마련됐다. 이번 인테리어 강좌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신세계 온라인 아카데미 강좌도 별도 마련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온라인으로는 300만원 내외로 공간을 연출하는 ‘아이에게 특별한 공간을 선물하는 똑똑한 인테리어’, 이사·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 취향대로 현명하게 고치는 방법’ 등의 강좌가, 오프라인으로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 교수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2022 인테리어 컬러 트렌드’, ‘공사 없이 하는 인테리어 TIP’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 있는 콘텐츠인 아트테크에 관한 강좌를 올 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며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아카데미 봄 학기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12개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