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U(대표 이건준)가 올해 귀성을 포기한 명절 거리두기 족을 위해 명절 간편식인 ‘복 많이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역시 집에서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U는 혼자서도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도시락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너비아니 ▲김치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 등 각종 전을 담아 명절 분위를 냈다. 이와 함께 ▲김치 볶음 ▲시금치 무침 ▲메추리알 조림 등 총 10여 종의 인기 반찬을 한 데 모았다.
내용물도 기존 도시락 대비 20% 가량 증량하고, 상품명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복(福) 많이’로 정했다. CU는 고객 반응을 살펴 설 이후에도 해당 도시락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CU가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설 당일 포함 3일 기준)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의 전주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22.3% ▲2020년 26.7% ▲2021년 30.8%로 매년 명절 도시락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가 밀집한 원룸촌, 오피스텔 등 독신자주택가에서 이런 추세가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독신자주택가는 일반 입지보다 명절 기간 점포당 일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이상 높았다.
이 밖에도 CU는 명절 기간 동안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CU끼리 택배’ ▲은행 계좌가 필요 없는 무통장 송금 서비스 ‘send’ ▲충전 수수료 무료 ‘하이패스카드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CU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올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찬 구성의 복 많이 도시락을 출시했다”며 “대표적인 근거리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 맞춰 연휴에도 매력적인 상품들과 서비스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