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U(대표 이건준)가 초저가 즉석밥·봉지라면에 이어 업계 최초 편의점 CU PB(Private Brand) 김치 ‘HEYROO 김치득템(8900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HEYROO 득템김치’는 배추 약 한 포기 반에 해당하는 1.9kg의 대용량 상품으로, 1인가구가 한 달 내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이어 해당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김치의 평균 가격은 10g당 161원인데 반해, HEYROO 득템김치는 평균가의 4분의 1 수준인 46원 안팎이다.
HEYROO 김치득템은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의 PB 김치나 온라인 판매처 상품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작년보다 8.5% 인상된 33만원으로 추산할 정도로 김장 비용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 ▲생강 ▲마늘 ▲김치양념까지 모두 국내산 농산물로 엄선했다. 라면과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일정한 온도의 저온발효방식을 고수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김치를 이중 포장하는 세심함도 더했다.
CU는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HACCP을 취득한 국내 중소제조업체 다수와 미팅을 가졌다. 이후 직거래 방식으로 ▲물류 ▲마케팅 ▲디자인 등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과 협업을 진행했다.
윤소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올 겨울 김장 가격이 상승하면서 김포(김치포기)족이 늘어난데 맞춰, 한국인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고객들이 맘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모두 챙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 장보기를 통해 알뜰하고 든든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가성비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