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서 550만원대 고가 프랑스와인세트 팔렸다

CU앱서 재고확인·주문·편의점 픽업까지 한번에 가능
포켓CU 주류 전체 매출액 134.5%↑ 판매량 98.7%↑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편의점 CU는 지난 16일 멤버십 앱 포켓CU의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바(CU bar)’에서 최고급 프랑스 샤또 와인으로 구성된 ‘보르도 그랑크뤼 1등급 빈티지 세트’(550만원)가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 와인으로 알려진 ▲샤또 무똥 로칠드 2007 ▲샤또 오 브리옹 2011 ▲샤또 라뚜르 2013 ▲샤또 마고 2018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8로 구성된 CU 브랜드 탄생 10주년 기념 한정판 상품이다.

 

명절 등에 선보인 기획 상품을 제외하고 역대 포켓CU에서 판매된 주류 중 가장 고가이다. 이전까지 최고가 상품에 이름을 올렸던 샤또 마고 2013(1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또한 함께 선보인 샤또 무똥 로쉴드 2000을 비롯해 △샤또 마고 2015 △샤또 라뚜르 2005 △샤또 라피트로 2011 등 다양한 빈티지의 프리미엄 와인도 연일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CU 바는 포켓 CU를 통해 고객이 상품을구매하기 위해 위해 직접 판매처에 가서 재고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다. 앱에서 주류를 주문하게 되면 전국 CU 점포에서 당일이나 익일 바로 픽업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포켓CU는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위스키를 즐기는 인구가 대폭 늘어난 것을 반영해 면세점에 방문하거나 웃돈을 줘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품들도 선보이며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CU는 포켓CU에서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맥켈란 레어캐스크 럭키 드로우 행사는 9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프리미엄 주류의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CU가 고가의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올해(1월1일~6월17일) 포켓CU에서 판매된 20만원 이상 고급 와인과 위스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6%·384.7% 올랐다. 같은 기간 포켓CU 주류 전체 매출액은 134.5% 올랐고 판매량 역시 98.7% 늘었다.

 

주현돈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포켓CU가 프리미엄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믿을만한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주류 애호가와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주종의 인기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상품 구매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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