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 및 제휴를 통해 전국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식이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는 식단과 영양조제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암환자와 암경험자를 위한 정보 및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풀무원식품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암케어Meal' 배송 시 협회에서 개발한 식단과 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식단 및 건강관리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풀무원의 '디자인밀'(Design Meal) 홈페이지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유형과 제조가공기준 등을 신설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한 바 있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에게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영양요구에 맞게 구성해 한 끼 식사 전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암환자의 영양부족을 최소화하고 신체활동 및 기능을 유지하며 저하된 체력을 신속하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목적이다.
연내 출시를 앞둔 풀무원식품 '암케어Meal'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이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남정민 풀무원 FI 사업부 상무는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브랜드 디자인밀을 통해 당뇨케어Meal을 선보이는 등 특수의료용도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에 관한 전문성을 토대로 해당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